2019년 인류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. M87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을 촬영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(EHT)은 단일 망원경이 아니었습니다. 전 세계 8개 전파망원경을 연결하여 지구 크기만 한 가상의 망원경을 만든 것이었죠. 이것이 바로 간섭계 기술입니다. 여러 망원경으로 같은 천체를 동시에 관측하고, 신호를 정밀하게 결합하면 망원경들 사이 거리만큼 큰 단일 망원경과 같은 해상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. 칠레와 하와이, 남극에 있는 망원경들을 연결하면 지구 지름인 12,700킬로미터짜리 망원경이 되는 것입니다. 오늘은 이 놀라운 기술의 원리와 성과, 그리고 미래 가능성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※ 아래는 [AI 생성] 전 세계에 분산된 전파망원경들이 간섭계로 연결된 모습을 표현한 이미..